출시 직후부터 아이폰18프로·프로맥스에서 페이스ID 인증에 실패한 뒤 기기가 강제로 재부팅되는 '패닉풀' 현상이 국내외에서 보고되고 있다. 애플은 원인이 하드웨어인지 소프트웨어인지 밝히지 않았고 공식 대응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시도할 수 있는 조치와 공식 발표 전 스스로 점검할 항목을 정리했다.
아이폰18프로와 프로맥스를 산 지 얼마 안 돼 기기가 갑자기 꺼지고 스스로 재부팅되는 현상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이른바 '패닉풀'이다. 지금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기기 하자를 단정하기 전에 몇 가지를 먼저 확인해두는 편이 낫다.
패닉풀은 아이폰이 심각한 시스템 오류를 감지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강제로 재부팅하며 진단 기록(panic-full 로그)을 남기는 것을 말한다. 오류 자체라기보다, 오류가 감지됐다는 신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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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된 사례는 상황이 비슷하다. 페이스ID 인증에 연달아 실패할 때 재부팅이 몰린다. 사진 앱의 보호된 항목을 열거나, 금융앱·애플페이처럼 얼굴 인증이 필요한 순간에 인식이 반복해서 막히면 화면이 멈췄다가 기기가 다시 켜지는 식이다.
일부 이용자는 페이스ID 센서를 손으로 가린 채 인증을 반복하면 '다시 시도하세요' 안내 뒤에 재부팅이 일어난다고 전했다. 커뮤니티와 유튜버, 해외 레딧 이용자들이 같은 증상을 공유하면서 개별 불량이 아니라는 정황이 쌓이고 있다.
핵심은 원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페이스ID 부품 배치가 바뀐 하드웨어 문제라는 추정과, 새 아이폰에 함께 올라온 iOS 27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추정이 엇갈린다. 화면보호필름이 센서를 간섭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와 관련해 일본의 일부 액세서리 업체가 제품을 회수하기도 했다.
애플코리아는 원인과 대응 계획을 묻는 언론 질의에 답하지 않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만 알려졌다. 즉 공식 진단도, 수리·교환 지침도 아직 없는 상태다. 서비스센터마다 하드웨어 결함이라거나 소프트웨어 문제라거나 안내가 제각각인 것도 이 때문이다.
원인이 나오기 전이라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있다.
무엇이 원인인지 지금 단정하긴 이르다. 다만 하드웨어 결함으로 확정된 것도 아니므로, 당장 교환을 서두르기보다 업데이트와 로그를 챙기며 애플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편이 합리적이다. 재부팅이 잦아 일상 사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구매 초기 환불·교환 조건을 함께 따져보는 것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