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8 프로(1,199달러)·프로맥스(1,299달러)를 공개했고 프로 라인은 9월 12일 예약·18일 출시, 별도 공개된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1,999달러)는 10월 16일 예약·23일 출시다. 프로의 변화는 A20 프로 칩과 조리개 조절 카메라, 커진 배터리, 냉각 개선 등 전작 대비 점진적 개선이라 구형에서 넘어오는 사람과 프로에서 갈아타는 사람의 체감이 크게 다르다. 아이폰7처럼 오래된 기기라면 어떤 현행 모델도 큰 도약인 만큼, 프로의 고가 기능이 실제로 필요한지와 기존 기기의 iOS 지원 종료 여부를 따져 프로와 일반 모델 사이를 정하면 된다.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그리고 첫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듀오를 함께 내놨다. 아이폰7처럼 오래된 모델을 쓰는 사람에게 중요한 건 세 가지, 값과 시점 그리고 무엇이 달라졌느냐다.
| 모델 | 시작가 | 예약·출시 |
|---|---|---|
| 아이폰18 프로 | 1,199달러 | 9/12·9/18 |
| 아이폰18 프로맥스 | 1,299달러 | 9/12·9/18 |
| 아이폰 듀오(폴더블) | 1,999달러 | 10/16·10/23 |
프로 라인은 9월 12일 예약을 받아 18일 풀린다. 흔히 함께 언급되는 10월 16일 예약, 23일 출시는 프로가 아니라 폴더블 듀오의 일정이니 헷갈리지 않는 게 좋다. 프로 시작가는 전작보다 오른 값으로, 메모리 원가 상승 등이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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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프로로 갈아타는 사람 기준으로 보면 이번 변화는 큰 도약이라기보다 다듬기에 가깝다. 새 A20 프로 칩이 들어갔고, 메인 카메라에는 조리개를 물리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돼 심도 표현과 저조도 촬영이 나아졌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프로가 영상 재생 최대 36시간, 프로맥스가 45시간으로 늘었고, 차세대 베이퍼 챔버로 발열 관리도 손봤다.
눈에 보이는 변화도 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영역이 작아졌고, 색상은 글레이셔와 버건디가 새로 들어온 대신 기존 코스믹 오렌지와 딥 블루가 빠졌다. 정리하면 기존 프로 유저에게는 "굳이 지금?" 소리가 나올 법한 세대 교체다.
이번 발표의 화제는 사실 프로가 아니라 듀오다. 접었을 때 여권만 한 크기에 5.4인치 외부 화면,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이다. 다만 가격이 1,999달러부터 시작해 최대 3,199달러까지 올라간다. 구형 아이폰에서 넘어오는 사람이 첫 스마트폰 교체로 고르기엔 부담이 큰 카테고리다.
여기서부터가 핵심이다. 아이폰7은 2016년 모델이라 이미 최신 iOS 업데이트 대상에서 빠져 있고, 보안 패치와 최신 앱 호환성에서 밀린 지 오래다. 즉 교체 자체는 미룰 이유가 별로 없다.
문제는 어떤 모델이냐다. 프로에서 프로로 넘어가는 사람에겐 미미한 변화지만, 아이폰7에서 넘어오는 사람에겐 어떤 현행 모델이라도 카메라·속도·배터리 전부가 완전히 다른 기기다. 뒤집어 말하면 굳이 1,199달러짜리 프로가 아니어도 체감 만족도는 충분히 크다는 뜻이다.
교체를 정할 때 이 순서로 따져보면 된다.
결국 아이폰7 유저의 질문은 "프로냐 아니냐"가 먼저가 아니다. "지금 바꾼다"는 답은 이미 나와 있고, 남은 선택은 얼마를 쓸지다. 촬영과 성능에 뚜렷한 이유가 없다면 프로는 필요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