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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이 메모리는 스마트폰·가전의 핵심 부품이다. 트렌드포스와 옴디아 집계에서 D램·낸드 값이 분기마다 두 자릿수로 뛰고 스마트폰 평균가는 21% 오를 전망이라, 부품값 상승이 완제품 가격 인상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이클이 2027~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교체를 앞뒀다면 용량 선택과 메모리 가격 동향을 확인하는 것이 실익이다.
접는 아이폰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329만원으로, 같은 용량 갤럭시 Z폴드8보다 약 101만원 비싸다. 배터리와 펜 지원 등 앞서는 부분도 있지만 무게와 두께는 오히려 뒤처져, 가격 차이가 모든 면의 우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첫 세대 폴더블인 만큼 무게 체감과 화면 내구성을 직접 확인하고, 애플 생태계 의존도에 따라 값어치를 판단하는 편이 낫다.
8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209%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 호황은 완제품 가격 인하가 아니라 메모리 값 상승이 이끈 결과다. 같은 가격 급등이 스마트폰 부품원가를 밀어올려 소비자가 인상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고, 그 반영에는 시차가 있다. 구매를 고민한다면 저장용량이 큰 모델일수록 부담이 커진다는 점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8월 15일 직권면직됐지만 스마트폰·노트북은 2025년 상호관세에서 이미 면제돼 완제품 값이 당장 출렁일 상황은 아니다. 진짜 가격 변수는 12월 4일 시행되는 폴리실리콘을 시작으로 확대될 반도체 232조 관세이며, 여한구 경질로 이를 다룰 한미 협상 라인이 공백에 놓인 점이 관건이다. 후임 인선 시점과 반도체 관세의 완제품 확대 여부, 한국의 15% 상한 유지 여부를 지켜보면 값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이 8월 13일(현지시간) '거대한 환적 사기' 보고서에서 한국을 중국산 관세 우회의 1유형 위험국으로 지목하고 경기 반도체 벨트를 집적회로 우회 경로로 적시했다. 이는 관세 부과가 아니라 미국 측 주장을 담은 보고서 단계여서, 국내에서 파는 노트북·스마트폰 가격이 이번 발표만으로 오를 근거는 아직 없다. 구매 시점을 고민한다면 가격 자체보다 실제 관세·통관 조치 발표 여부와 메모리 시세, 환율, 신제품 출시 주기를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