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FE는 9월 4일 104만5000원에 나오지만, 정가로는 S25 기본형(115만5000원)보다 오히려 싸다. 실제 선택을 가르는 건 S25 재고에 붙는 할인 폭으로, 실구매가 격차가 20만원 안팎까지 벌어지면 유불리가 뒤집힌다. 성능과 램을 중시하면 S25, 큰 화면·배터리·긴 지원 기간을 원하면 S26 FE가 답이다.

갤럭시 S26 FE는 9월 4일 256GB 기준 104만5000원에 나온다. 비교 대상인 갤럭시 S25 기본형의 출고가는 115만5000원이다. 정가만 보면 오히려 신제품인 S26 FE가 11만원 싸다.
그런데 S25는 2025년 1월에 나온 재고다. 시간이 지나며 붙는 할인과 지원금이 실구매가를 끌어내리면, 두 폰의 체감 가격 차이는 20만원 안팎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 선택은 "싼 걸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어디에 그 돈을 쓸 것인가"의 문제다.

Swapnil Sharma
정가 차이는 크지 않지만 두 폰이 힘을 준 지점은 뚜렷이 갈린다.
| 항목 | 갤럭시 S25 | 갤럭시 S26 FE |
|---|---|---|
| 화면 | 6.2인치 FHD+ | 6.7인치 FHD+ |
| 칩셋 | 스냅드래곤 8 엘리트 | 엑시노스 2500 |
| 램 | 12GB | 8GB |
| 배터리·충전 | 4000mAh·25W | 4900mAh·45W |
핵심은 칩과 화면이다. S25는 당시 플래그십 칩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에 12GB 램을 얹었다.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앱을 자주 돌린다면 이 조합이 발열과 반응 속도에서 앞선다. 반면 S26 FE는 준플래그십급 엑시노스 2500에 8GB 램으로, 성능은 한 급 아래다.
대신 S26 FE는 몸집에서 앞선다. 화면이 6.7인치로 더 크고, 배터리는 4900mAh에 45W 고속 충전이라 하루를 넘기고 충전도 빠르다. S25는 6.2인치에 4000mAh, 25W로 손에 쥐기 편한 대신 사용 시간과 충전 속도는 밀린다. 카메라는 둘 다 5000만 화소 광각에 3배 망원 구성으로 사실상 동급이다. S26 FE는 안드로이드 17 기반 원 UI 9와 나우 브리프 같은 최신 AI 기능을 처음부터 품고 나오지만, 이런 기능 상당수는 S25에도 업데이트로 내려오는 만큼 결정적 차이로 보긴 어렵다.
그래서 실제 판단은 매장에서 제시하는 S25 실구매가에 달려 있다. 기준을 세워두면 흔들리지 않는다.
한 가지 더 고려할 축은 사용 기간이다. 삼성은 두 모델 모두 장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약속했는데, S26 FE가 1년 이상 늦게 나온 만큼 지원 종료 시점도 그만큼 뒤다. 오래 쓸 생각이라면 이 차이가 쌓인다.
정리하면 이렇다. 게임과 성능이 우선이고 마침 S25 재고 할인이 크다면 S25가 합리적이다. 큰 화면과 배터리, 그리고 최대한 오래 쓰는 것이 목표라면 S26 FE다. 손 크기와 휴대성까지 본다면 6.2인치의 S25가 더 편하다는 점도 저울에 올릴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