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출시된 건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와 10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 듀오뿐이고, 많이 찾는 표준형 아이폰 18은 2027년 봄 출시가 전망될 뿐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전작 아이폰 17은 값이 내리기는커녕 16만원 넘게 올랐고 프로·프로맥스는 공식 라인업에서 빠져, 기다리면 싸진다는 통념이 이번엔 들어맞지 않는다. 지금 쓰는 폰 상태와 원하는 등급, 예산에 따라 지금 살지 반년 이상 기다릴지가 갈린다.
올해 폰 교체를 고민한다면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지금 매장에서 살 수 있는 18은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맥스뿐이고, 많은 사람이 쓰는 표준형 아이폰 18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애플이 처음으로 출시 일정을 둘로 쪼개면서, 프로와 폴더블은 가을에 먼저, 표준형은 이듬해 봄에 따로 내놓는 구조가 됐다.
9월 9일 공개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와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9월 12일 사전 주문, 9월 18일 정식 출시였다. 그러니 "18 기다릴까 17 살까"라는 질문은 사실 "프로를 지금 지를까, 표준형을 반년 더 기다릴까"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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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점을 확정 정보와 전망으로 나눠 보면 선택지가 분명해진다.
| 모델 | 상태 | 국내 출시 | 가격(256GB) |
|---|---|---|---|
| 아이폰 18 프로 | 출시됨 | 9월 18일 | 199만원부터 |
| 아이폰 18 프로맥스 | 출시됨 | 9월 18일 | 219만원부터 |
| 아이폰 듀오(폴더블) | 출시 예정 | 10월 23일 | 329만원부터 |
| 표준 18·18e·에어2 | 미발표 | 2027년 봄(전망) | 미정 |
표준형과 보급형 18e, 2세대 아이폰 에어가 2027년 봄에 나온다는 이야기는 복수의 외신이 전하는 전망일 뿐, 애플이 확정한 일정이 아니다. 봄이 언제인지, 가격이 얼마인지도 아직 루머 단계다.
중고나 재고로 전작을 싸게 노리는 전략이 이번엔 잘 안 맞는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7 일반형 256GB는 신제품 공개 뒤 16만원 넘게 올라 145만원 선이 됐다. 신형이 나오면 구형이 내리던 흐름과 반대다.
값이 오른 건 전작만이 아니다. 아이폰 18 프로 256GB도 199만원으로 전작보다 20만원 올랐다. 신형과 구형이 함께 올라 라인업 전체의 가격대가 한 단계 위로 움직인 셈이다.
게다가 아이폰 17 프로와 프로맥스는 애플 공식 판매 라인업에서 빠졌다. 통신사와 오픈마켓이 가진 재고는 당분간 팔리지만, 원하는 색상과 용량은 먼저 사라진다. 17 프로를 노렸다면 값이 더 내리기를 기다리기보다 재고 소진 속도를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지금 살지 기다릴지는 쓰던 폰 상태와 예산, 원하는 등급으로 갈린다. 아래 기준으로 대입해 보면 된다.
확실한 건 표준형을 기다리는 선택에는 반년 이상의 공백과 미확정 가격이라는 비용이 따른다는 점이다. 당장 폰이 멀쩡하다면 기다릴 만하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 나와 있는 선택지 안에서 고르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