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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출시된 건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와 10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 듀오뿐이고, 많이 찾는 표준형 아이폰 18은 2027년 봄 출시가 전망될 뿐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전작 아이폰 17은 값이 내리기는커녕 16만원 넘게 올랐고 프로·프로맥스는 공식 라인업에서 빠져, 기다리면 싸진다는 통념이 이번엔 들어맞지 않는다. 지금 쓰는 폰 상태와 원하는 등급, 예산에 따라 지금 살지 반년 이상 기다릴지가 갈린다.
2026년 9월 아이폰18프로가 출시되면서 아이폰17프로·프로맥스는 애플 공식 스토어에서 단종돼 통신사·오픈마켓 재고나 중고로만 구할 수 있다. 18프로는 256GB 199만원으로 17프로보다 20만원 비싸지만 A20 Pro 칩과 가변조리개 카메라, 더 긴 소프트웨어 지원을 갖췄다. 길게 쓰거나 사진·AI 비중이 크면 18프로, 가격에 민감하고 2년 안팎 쓸 계획이면 남은 17프로 새 재고 특가가 합리적이다.
갤럭시 S26은 지난 2월 이미 출시됐고 9월에는 보급형 S26 FE까지 나왔지만 출고가는 전작보다 약 10만 원 올랐다. 반면 S25는 자급제 정가가 거의 그대로여도 단종 재고와 통신사 지원금으로 실구매가를 낮출 여지가 있고 2031년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보장된다. 최신 AI 성능이 꼭 필요한지, S26과의 실구매가 차이가 얼마인지에 따라 지금 S25를 사도 되는지가 갈린다.
갤럭시 Z 폴드7의 힌지는 삼성 기준 50만 회 접힘을 견디도록 설계됐고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지만, 방진은 IP48로 완전하지 않고 내부 화면은 여전히 무른 소재다. 그래서 폴더블폰의 실제 수명은 사양표 숫자보다 접히는 부위를 어떻게 쓰고 관리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실사용 후기에서 힌지 틈 먼지, 주름 체감, 낙하 취약성을 확인하고 큰 화면이 정말 필요한지 따져 일반 플래그십과 비교하는 것이 구매 판단의 핵심이다.
삼성이 9월 4일 갤럭시 S26 FE를 256GB 기준 104만 5,000원에 국내 출시한다. 6.7인치 120Hz 화면과 4,900mAh 배터리, 3배 광학 망원까지 준프리미엄치고 스펙은 넉넉하지만 엑시노스 2500과 8GB RAM에서 플래그십과 선을 그었다. 살지 말지는 이 타협 지점이 자신이 매일 쓰는 기능과 겹치는지에 달려 있다.
아이폰은 매년 9월 세대가 바뀌지만, 신제품이 나온다고 구형 값이 자동으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특히 프로 모델은 1년이 지나면 값을 내리는 대신 아예 단종되기 때문에, 기다린다고 더 싸게 사는 게 아니다. 지금 쓰는 폰의 상태와 원하는 모델이 기본형인지 프로인지에 따라 대기가 이득인지 손해인지가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