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일부에서 Face ID 인증 실패 뒤 화면이 멈추고 강제 재부팅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애플은 이를 소프트웨어 오류로 확인해 다음 주 초 수정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하드웨어 결함이 아니어서 교환은 불필요하며, 며칠 기다릴 수 있으면 업데이트 뒤 구매가 편하고 급하면 지금 사서 바로 업데이트해도 무방하다. 이미 산 사람은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고 Face ID 반복 재시도 대신 암호를 쓰며 강제 재시작 방법을 익혀두면 된다.

출시 직후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일부에서 기기가 갑자기 멈춘 뒤 저절로 다시 켜지는 현상이 보고됐다. 애플은 이 문제를 소프트웨어 오류로 확인했고, 하드웨어 결함은 아니라고 밝혔다.
발생 조건이 비교적 뚜렷하다. 비밀번호 앱처럼 잠금이 걸린 앱을 열 때 Face ID 인증이 한 번 실패하고, 이어서 다시 인증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화면 터치가 먹통이 된다. 그리고 몇 초 뒤 기기가 강제로 재부팅된다. 모든 기기에서 나타나는 건 아니고 일부 제품에서 재현되며, 정확히 몇 대가 영향을 받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내 기기가 이 문제를 겪었는지 궁금하다면 설정 앱의 분석 데이터 기록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문제가 있었던 기기에는 재부팅 직전 시점에 이른바 패닉 로그가 남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로그 해석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굳이 여기까지 볼 필요는 없다.

Andrey Matveev
애플은 이 Face ID 관련 오류를 바로잡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음 주 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고쳐지는 건 결국 "인증 실패 뒤 기기가 멈추고 재부팅되는" 그 동작이다. 하드웨어를 손대는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패치로 끝나는 사안이라, 애플도 이 때문에 기기를 교환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 사용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미 제품을 교환하기도 했는데, 업데이트가 예정된 지금 시점에선 굳이 필요하지 않은 조치다. 참고로 수정이 담길 정확한 iOS 버전 번호는 보도마다 조금씩 엇갈리므로, 설치할 때 버전보다는 애플이 안내하는 업데이트 자체를 확인하는 편이 확실하다.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판단 기준은 단순하다. 이번 일은 하드웨어 불량이 아니라 며칠 안에 소프트웨어로 고쳐질 문제라는 점이다.
며칠 기다릴 여유가 있다면, 업데이트가 배포된 뒤에 사는 쪽이 마음 편하다. 개통하자마자 최신 버전을 적용해 문제 자체를 겪지 않고 시작할 수 있고, 패치가 실제로 증상을 잡았는지 초기 반응까지 확인한 다음 결정할 수 있다.
반대로 당장 필요하거나 사은품·재고 조건이 지금 더 낫다면, 지금 구매해도 큰 위험을 떠안는 건 아니다. 알려진 조건에서만 나타나고 임시 대처법이 있으며, 수정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다만 개통 매장에서 "업데이트 전 단말"이라는 이유로 과도한 할인을 요구할 근거는 약하다는 점은 알아두면 좋다. 정리하면, 급하지 않다면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조건이 지금 유리하다면 사서 바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이미 아이폰18 프로를 쓰고 있다면 패치가 오기 전까지 다음을 점검해두면 된다.
이 정도면 업데이트 전까지 재부팅 상황을 크게 줄이고, 멈추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복구할 수 있다. 근본 해결은 어차피 업데이트의 몫이니, 그때까지 버티는 임시방편으로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