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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와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로봇청소기 6종을 40개 항목으로 점검했더니 일부는 사용자 인증이 허술해 외부인이 카메라를 들여다볼 수 있었고, 국내 IoT 보안인증은 아직 자율이다. 한국은 보안 업데이트 지원 기간 표시 의무가 없어 연결형 가전의 안전은 상당 부분 구매자가 직접 따져야 한다. 제조사의 업데이트 지원 기간, 앱의 2단계 인증 여부, 초기 비밀번호 변경 가능 여부를 사기 전에 확인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9월 22일 잘못 배포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비스포크 AI 냉장고 일부의 냉각과 전원이 멈췄다. 스마트가전은 냉각·전원 같은 핵심 기능까지 소프트웨어가 좌우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사고다. 구매 전이라면 업데이트 방식과 장애 시 복구·보상 체계가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