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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10월 30일 8,793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발표하는 등 AI 수요가 이 부품 시장을 빠르게 끌어당기고 있다. 고부가 제품이 AI 서버로 몰리면서 범용 MLCC 공급에 압박이 번지고 납기와 가격 인상 조짐이 나타나지만, 스마트폰·가전 완제품 가격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아직 수치로 확인되지 않았다. 범용 MLCC 가격 인상 보도와 제조사의 가격 정책을 지켜보며 판단하되, 당장 완제품 가격 급등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