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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2027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의 92%를 데이터센터에서 거두며 최대 실적을 냈는데, 이는 AI용 칩이 소비자 그래픽카드에 쓰일 메모리 물량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실적이 좋다고 카드값이 곧 내려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메모리 병목이 지금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구매 시점을 재는 사람이라면 실적보다 메모리 공급이 풀리는 시점을 지표로 지켜보는 편이 낫다.
8월 12일 삼성전자를 6.68% 끌어올린 AI 메모리 수요가 PC용 D램과 SSD 값도 함께 밀어올리고 있다. HBM과 서버 메모리에 생산이 몰리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이 구조적으로 눌려, 2026년 D램·SSD 합산 130% 상승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다. 신규 라인 가동 전까지 값이 내릴 재료가 마땅치 않은 만큼, 실제 쓸 물건이면 대기 실익이 낮다는 점을 판단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