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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전자칠판은 대개 43~65인치, 4K, 안드로이드 내장 제품으로 가격은 150만~35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대형 화면에 여럿이 판서하고 디지털 자료를 띄우는 상황이 아니면 태블릿이나 일반 화이트보드가 더 현실적이다. 설치 공간과 사용 인원, 호환 기기·화상회의 연동을 먼저 따져 보고 결정하면 된다.
같은 '리퍼'라도 제조사 인증 리퍼는 새 배터리와 1년 보증을 보장하지만, 반품·전시품을 되파는 일반 리퍼는 배터리와 보증이 제각각이다. 애플 인증 리퍼처럼 조건이 분명하면 최대 15% 싸게 사실상 새 제품을 쓰는 셈이고, 출처가 불분명한 리퍼는 가격만 보고 사면 손해를 볼 수 있다. 구매 전 보증 주체, 배터리 상태 표시, 구성품, 반품 정책부터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태블릿의 셀룰러 모델은 와이파이 모델보다 보통 10만~20만원 비싸지만, 셀룰러 모델을 사도 데이터 요금제 가입은 별개의 선택이다. 밖에서 와이파이 없이 자주 쓰거나 내비게이션이 필요하면 요금제가 값을 하고, 실내 위주라면 와이파이 모델이나 폰 테더링으로 충분하다. 요금제 대신 데이터쉐어링(SKT 기준 월 3,300원, 고가 요금제는 무료)과 테더링을 먼저 저울질하고 하드웨어 가격차와 월 요금을 사용 기간으로 나눠 결정하면 된다.
전자노트와 태블릿의 근본 차이는 빛을 쏘는 LCD냐 반사하는 전자잉크냐로, 여기서 필기감·배터리·눈 피로가 갈린다. 쓰고 읽는 시간이 길고 색이 필요 없으면 전자노트가, 그림과 영상이 중심이면 태블릿이 맞는다. 구매 전에는 필기를 어떤 클라우드로 동기화하고 PDF로 빼낼 수 있는지, 별도 구독료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저가형 태블릿은 화면 크기와 가격이 먼저 보이지만, 실제 사용감은 주사율·저장 방식·RAM·통신 방식이 가른다. 표기가 없으면 대개 60Hz이고 64GB는 여유가 적으며, 같은 용량이라도 eMMC보다 UFS가 빠르다. 용도별 최소 사양을 정해두고 microSD 확장과 셀룰러 유심 요금까지 확인하면 사고 나서 답답해지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태블릿이 노트북을 대신할 수 있는지는 하드웨어 성능보다 주 용도에서 갈린다. 영상 시청이나 필기가 중심이면 태블릿 한 대로 충분하지만, 장문 문서작업이나 여러 창을 동시에 다루는 작업은 여전히 노트북이 유리하다. 결정 전에는 본체 가격뿐 아니라 펜과 키보드까지 더한 실제 지출을 비교해야 한다.
문서 열람과 필기, 가벼운 작성은 태블릿으로 노트북을 상당 부분 대신할 수 있지만 전문 프로그램과 장시간 타이핑, 무거운 멀티태스킹은 여전히 노트북 몫이다. 태블릿은 본체값이 싸 보여도 키보드와 펜을 더하면 보급형 노트북과 총액이 비슷해지는 구간이 생긴다. 매일 쓰는 프로그램과 타이핑량, 기존 노트북 유무를 따져 병행할지 태블릿만으로 갈지 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