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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가 HBM과 서버용 D램을 빨아들이면서 스마트폰용 메모리가 부족해져, 애플은 신형과 기존 아이폰 가격을 함께 올렸고 삼성도 조정을 검토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 스마트폰 평균 가격이 약 15%, 신규 모델은 약 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교체가 급하지 않다면 정점 시기, 저장 용량, 인상 전 재고 세 가지를 따져 구매 시점을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신 3사가 10월 1일부터 갤럭시S26 출고가를 14만9,600원 올린다고 안내했다.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한 '칩플레이션'이 완제품 가격으로 번진 결과로, 출시 뒤 값을 올리는 건 갤럭시S 시리즈에서 이례적이다. 지금 쓰는 폰을 곧 바꿔야 한다면 인상 전에 사는 게 유리한지, 모델별 인상 폭을 따져볼 시점이다.
원달러 환율이 두 달 새 254.2원 떨어져 1340원대로 내려왔지만, 이 하락이 국내 정식 출시 가전·스마트폰 소비자가로 곧바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국내 제조품은 원가 절감분이 출고가에 잘 반영되지 않고, 수입 완제품은 애플 아이폰처럼 환율이 오를 땐 올리고 내릴 땐 동결하는 비대칭 사례가 있었다. 환율 방향 전망도 1300원 진입론과 4분기 반등론으로 갈리는 만큼, 환율만 기대한 구매 연기보다 신제품 교체 주기나 공식 가격 조정 예고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 낫다.